매일신문

[핫클릭] 뱀 보고 놀란 류현진 설 관련 소식 제치고 1위

설 관련 소식을 제치고 LA 다저스 류현진의 사진이 담긴 기사가 인터넷 독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등장한 사진에는 류현진이 뱀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이 담겨 있다. 류현진은 1일 팀 동료 18명과 함께 로스앤젤레스 제시 오웬스 공원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인 '피칭 인 더 커뮤니티' 행사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저스는 공식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리고 "오늘의 교훈은 류현진이 뱀을 무서워하는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핫클릭 2위는 생일과 설 명절이 겹치는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2년차' 국정 운영을 구상한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박 대통령은 연휴 시작인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공식 일정 없이 청와대에 머물며 집권 2년차 구상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연휴를 마치고 내놓게 될 국정운영 구상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 지난 연말 사퇴한 김행 청와대 대변인의 후임과 차관급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등 청와대 인사에 박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세간의 이목이 주목됐다.

경부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 4명이 사상한 기사는 3위에 올랐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연쇄추돌 후 이를 수습하기 위해 밖으로 나온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차에 치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5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대구 동구 둔산동 지점에서 승용차를 몰던 A씨가 추돌 사고로 정차 중인 앞 승용차를 들이박은 뒤 사고 수습을 위해 내렸다가 뒤따르던 또 다른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직장인들이 명절 때 가장 듣기 싫은 말을 실은 뉴스에도 독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설날 밥상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대화 주제는 취업과 연봉, 결혼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1월 14∼21일 구직자 47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2.7%가 '취업 못했어?'를 가장 듣기 싫은 말인 것으로 답했다. 직장인 98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는 '결혼은 언제해?'가 34.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연봉은 얼마나 되니?'(13.5%)가 2위를 차지했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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