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호조태환권' 경매 소식이 전해졌다.
풍산 화동양행은 7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오는 15일에 희귀 화폐 경매를 연다고 밝혔다.
호조타환권은 지난 1893년 처음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로, 대한제국의 고종황제가 경제 근대화를 위해 추진한 화폐 개혁 때 만들어졌다.
하지만 화폐개혁이 실패로 끝나 대부분 소각되면서 희귀한 지폐가 된 호조태환권은 국내 경매에서는 두번 등장했다. 지난 2010년 화동옥션에서는 925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번에 출품된 호조태환권의 평가 금액은 8000만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경매에는 호조태환권은 비롯해 건양시주화, 을유시주화, 태극휘장시주화, 대한제국금화 등이 출품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리나라 주화 중 가장 희귀한 주화로 꼽히는 을유시주화는 1885년 발행됐으며 평가금액은 7500만원이다. 우리나라 최초 기념주화인 건양시주화는 6500만원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내가 사고 싶은데..."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엄청 비싸네" "우와...희귀한 주화라니..."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갖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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