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 꿈의 무대 맨유 프리미어컵의 티켓을 잡아라."
올여름 영국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MUPC)의 2014 월드 파이널 티켓 주인을 가리는 춘계 중등축구연맹전이 축구의 고장, 영덕에서 열린다. MUPC는 120년 전통의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손잡고 개최하는 세계적인 유소년 축구대회로 1993년 첫 대회가 치러진 이래 지금까지 매년 치러지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영덕 8개 축구장에서 치러지는 제50회 춘계 중등축구연맹전은 전국 136개 학교와 클럽에서 203개 팀(고학년 133개 팀, 저학년 70개 팀) 등 연인원 약 7만 2천 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중등축구 축제이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 대화중, 서울 문래중, 인천 만수중, 경북 포철중, 울산 현대중, 수원 매탄중, 대구 율원중, 강원 주문진중, 전남 광양제철중, 인천 광성중 등 전국의 강호들이 대거 참가한다. 조별 예선을 거쳐 16강 본선 팀이 정해지고, 24일에는 그룹별 결승전, 25'26일에는 왕중왕전 예선과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27일에는 영국행 티켓을 놓고 왕중왕전 결승전이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열리며 승리 팀에게는 MUPC 최종전 출전권과 항공료'체재비가 전액 지원된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지난 가을에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도 열었던 만큼 운영노하우가 축적됐다"며 "전국 최고의 축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먹거리와 볼거리가 어우러진 축구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덕'김대호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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