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가 어린 시절 바다로 나가 성장한 후 다시 태어난 강으로 돌아와 일생을 마치듯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살고 계신 곳, 내가 묻힐 영덕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6'4 지방선거에서 영덕군수 출마를 선언한 장성욱 전 문경 부시장이 이달 15일 오후 2시 영덕읍 마이웨딩에서 자전 에세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은어처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장 전 부시장은 이 책을 통해 대구시 7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해 행정안전부 과장, 청와대 행정관, 경북도청 감사관, 문경 부시장 및 시장 권한대행을 역임한 공직의 궤적을 담담히 담았다. 또 '내 사랑 영덕'이라는 글 묶음에서는 영덕 오십천 은어잡이의 추억, 영덕사과에서 배운 인생, 엄마의 바다, 목은 이색에 길을 묻다, 아버지의 유산 등 고향 영덕 곳곳의 추억과 사색을 고백하고 있다. 장 전 부시장은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13대 후손이다.
장 전 부시장은 "은어처럼 돌아온 영덕인 장성욱의 진면모를 담았다. 진정으로 영덕의 희망을 함께 키우고 노래하는 준비된 일꾼으로 영덕을 섬기고 싶다"고 말했다.
영덕'김대호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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