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중한 배움'인연…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 1기 졸업…故 탁성길 회원에겐 추모패 전달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 1기 수료식이 1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1기 졸업생과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2기 재학생 및 매일신문사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 1기 수료식이 1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1기 졸업생과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2기 재학생 및 매일신문사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대구경북 최고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 제1기 졸업식이 10일 오후 6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1기 졸업생과 2기 재학생 회원을 비롯하여 매일신문 임직원, 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양성필과 국악밴드 '필소굿'팀의 퓨전 국악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매일 탑리더스 이사장인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의 리더들이 열심히 참가해 줬고, 우수한 강사진도 열과 성을 다해 응해줘서 지난 1년 동안의 과정을 훌륭히 마칠 수 있었다"고 회고하면서 "한울타리의 인연이 계속돼 지역사회의 발전과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식 2기 원우회장의 송사에 이어, 졸업생을 대표하여 정태일 한국OSG 회장은 "매주 만나던 아름다운 벗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서운한 마음 금할 길 없다. 이곳에서 배우고 느낀 바를 사회에서 실천하겠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을 약속한다"는 답사를 했다.

지난 1년간의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회원들은 개근상, 모범상, 솔선수범상, 공헌상 등 다양한 수상의 영예를 누렸으며, 수료패와 자신의 초상화가 담긴 액자를 선물로 받았다.

특히 학기 중 뜻하지 않게 유명을 달리한 고 탁성길(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회장) 회원을 위한 추모패를 전달했다. 부인인 배지숙 대구시의원과 두 아들(탁형석, 우석)이 함께 단상에 올라 주위를 숙연케 했다.

배 시의원은 "남편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줘서 감사드린다. 아이들도 아버지의 훌륭한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고마워했다.

끝으로 졸업식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 추억의 행사곡인 '졸업식 노래'를 제창하며 축하와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1기 졸업생들은 매일신문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4월 발족한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는 한국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명사를 초빙하여 강의를 듣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교류의 장이 되어 왔다. 현재 3기생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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