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1'2차 일반산업단지에 기업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성주군이 참외 중심의 농촌 지역에서 도'농복합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성주군에 따르면 1차 일반산업단지의 100% 분양에 이어 지난해 11월 착공한 2차 일반산업단지에도 기업들의 투자 의향이 줄을 잇고 있다.
2차 일반산업단지에는 전국 기업체 95개사가 투자의향을 성주군에 전달했으며, 8개 업체는 투자협약(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2차 일반산업단지는 2016년 3월까지 총 사업비 914억원이 투입돼 성주읍 금산'학산리 일대 95만8천678㎡(29만 평) 부지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미 조성된 1차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조립금속, 전기'전자, 기계장비, 자동차 관련 부품, 기타 제조업종이 입주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성주군은 전망하고 있다.
2차 일반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올 연말 개통 예정인 국도 33호선 고령∼성주 간 도로와 성주∼김천 간 지방도 905호선 확장'포장공사, 국도 33호선(성주소방서 앞)에서 산업단지 진입도로와의 연결을 위한 교차로 설치사업 등이 끝나면 접근성 측면에서 산업단지로서 큰 장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 성주 일반산업단지의 분양가는 구미'김천 등 인근 지역에 비해 훨씬 낮다. 1차 일반산업단지는 3.3㎡당 38만원에 분양이 됐으며, 2차일반산업단지는 40만원대에 분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성주군은 입지지원 보조금, 공장이전 보조금, 고용보조금은 물론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과 취득'등록세 감면(5년간 50%)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체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고 있다.
게다가 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편입되는 성주읍 금산'학산리 일대 95만5천880㎡에 대해 지장물 조사와 감정평가를 지난해 8월 마친 데 이어 토지'지장물 보상도 현재 92%에 달해 조성 속도도 빠르다.
특히 일반산업단지 내에는 폐수처리시설과 폐기물처리시설, 공업용수 및 생활용수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조성원가를 낮춰 분양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앞서 2012년 12월 조성된 성주읍 예산리 일대 85만1천㎡(26만평 가량) 규모의 1차 일반산업단지에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한국파워트레인㈜을 비롯한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전기전자업종 등 53개 업체가 입주예정으로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30개사가 가동 중이다.
성주군은 1'2차 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1만5천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연간 총 생산액 6천억원 정도의 경제적 파급 효과로 성주군의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성주 1'2차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200여억원의 세수 증대를 가져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200만여㎡ 규모의 산업단지가 활발하게 가동돼 명실상부한 도'농복합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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