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 북면 장기개발 등 조기 시행하기로

신한울원전 건설에 따른 보상 방안으로 지원되는 울진의 8개 대안사업이 이행되지 않는 것과 관련, 지역구 새누리당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이 대안사업의 조속한 이행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 촉구했다.

강 의원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수원 조석 사장, 김동수 건설본부장 등을 불러 대안사업의 조기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장용훈 울진군의장과 울진범군민대책위원들도 참석해 군민 요구안의 수용을 한수원에 요구했다.

이날 협의에서 8개 대안사업 중 ▷북면 장기개발계획 시행 ▷울진종합체육관 건립 ▷관동팔경 대교 가설(왕피천대교) ▷울진지방상수도 확장 등 4개 사업비로 2천억원을 지원받기로 일괄 타결하기로 했다고 강 의원은 밝혔다. 또 교육과 의료 분야는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하고, 한수원이 시행하는 나머지 2개 사업인 ▷한수원 휴양소 및 연수원 건립 ▷신한울원전 건설 및 운영 시 지역고용 창출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8개 대안사업 타결과 시행 시기는 신한울원전 3, 4호기 건설 관련 법적절차 진행전으로 못박았다.

그동안 울진군은 4개 대안사업비로 2천억원을, 교육과 의료 등 2개 대안사업비로는 별도로 1천120억원을 요구했으나 한수원은 4개 사업과 교육'의료를 포함한 6개 대안사업비로 2천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맞서 타결이 되지 않고 있다. 이번 협의에서 4개 사업비로 2천억원 지원에 합의점을 찾은 것은 일단 울진군의 요구사항이 관철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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