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등 국제화가 추진된다.
홍양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및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3일 구미 4국가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를 찾아 외투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개성공단에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추진을 위한 벤치마킹을 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구미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 입주 1호 기업인 일본투자기업 ㈜코리아스타텍에서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 한국옵티컬하이테크㈜, 머스코풍산 등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입주 과정 등 외투기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홍 위원장은 또 개성공단의 인건비가 저렴한 만큼 구미지역 기업체들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에 대한 관심도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개성공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등 국제화 수준을 키워야 한다"며 "외국인 투자기업을 배우기 위해 많은 외투기업이 구미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개성공단은 이달 7일 남북이 개성공단에 인터넷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하면서 올 상반기 중 초고속 인터넷망이 구축된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미 개성공단에 투자 의향을 보이는 외국인 기업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123개사, 근로자는 5만4천여 명이다.
한편 구미산단 내 외국인 투자기업은 47개사이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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