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구미와 상주에 '국가 디자인 창의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천629억원 등 모두 2천48억원을 들여 구미에 산업디자인창의센터, 상주에 어린이디자인창의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미 산업디자인창의센터는 부지 6만6천㎡ 규모다. 아이디어 발굴과 기업에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융합프로젝트연구소, 아이디어의 테스트를 위한 제작실험실, 디자인'기술 융합 연구 및 핵심 비즈니스 영역 발굴을 위한 디자인전략연구소 등을 갖춘다.
상품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시장 조사,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상품화 등의 전 과정이 한곳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디자인 전략 연구, 인력 양성, 기업의 디자인 융합 지원 등의 역할도 한다.
상주 어린이디자인창의센터는 5만1천㎡ 부지에 창의성을 키우는 안전'레포츠 등 체험 교육 공간, 디자인연구소, 디자인학교 등을 만들어 놀이와 디자인 교육을 연계한 키즈(Kids) 디자인 파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두 센터를 연계해 국가 디자인 창의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장기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과제 수행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병환 경북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디자인클러스터사업은 성장과 고용에 정체를 보이는 우리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부 관계 부처를 설득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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