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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조성하 김희정, 오현경 중재로 한 가족?" 눈길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사진. KBS 2TV '왕가네 식구들' 캡처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가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50회(마지막회)에서는 왕수박(오현경 분)이 고민중(조성하 분)과 오순정(김희정 분)을 이어주는 해결사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중은 구미호(윤송이 분)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떠난 오순정을 잡으려 했지만 오순정은 "미호 시집갈 때 연락하겠다"며 고민중을 떠났다.

이에 상심한 고민중은 술을 마시고 괴로워했고, 그를 만난 오현경은 "애지 구박해서 쫓아냈으면 무슨 말이라도 있어야 할 것 아니냐. 애들 아빠 노릇은 해야 하지 않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나 조성하는 "오해하지 마라. 애들 구박한 적 없다. 그럴 사람 아니다. 지극정성으로 잘해줬다. 그 사람 가버렸다. 미호 내 딸이란다. 그것도 가고 나서 알았다. 마지막까지 미호가 내 자식이란 말도 안하고 떠났다"고 하소연했다.

조성하는 "난 그것도 모르고 미호가 아빠라고 부르기에 부르지 말라고 했다. 애지도 울고불고 하기에 애지 마음 상하는 것만 생각했지, 미호 마음 상하는 건 신경도 안 썼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를 들은 오현경은 김희정을 향한 오해를 풀고, 고민중을 위로했다.

이후 오현경은 직접 김희정을 찾아가 "우리 애들 부탁한다. 애지 아빠 죽어간다. 사람은 살리고 보자"고 부탁했고, 오현경의 중재로 조성하와 김희정은 한가족이 됐다.

오현경은 아이들을 고민중에게 맡긴 후 한 가족처럼 오갔고, 또 오현경은 가방 디자인에 재능을 보여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는 등 승승장구했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반전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반전이네요"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훈훈하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이렇게 될줄 상상도 못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는 김희선 이서진 주연의 '참좋은 시절'이 방송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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