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중남미 전문인력 양성 책임집니다"

계명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지원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9년 도입한 이 사업은 대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국제개발협력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계명대 스페인어중남미학과는 이번 공모에서 중남미 개발협력 분야의 잠재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을 기획'제안해 최종 지원 대상에 뽑혔다.

이번 선정으로 계명대는 KOICA로부터 3천만원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2015년 2월까지 13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을 위해 스페인어중남미학과에 2014학년도 1학기 '중남미 대외협력: 국제기구와 해외원조' 강좌, 2014학년도 2학기 '중남미 국제협력 세미나' 강좌를 각각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중남미대외협력: 국제기구와 해외원조' 강좌는 국제개발 협력과 중남미 지역학에 대한 입문 성격의 교과목이며, 국제개발 협력에 대한 기본개념과 현황, 중남미 각국의 개발 상황과 과제에 대한 분석능력 배양을 통해 국제개발 협력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과 지식을 습득하고 중남미 지역의 개발 상황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남미 국제협력 세미나' 강좌는 중남미 개발협력 현황과 개발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개발협력 프로그램의 기획능력 교육을 통해 중남미 지역의 개발협력 전문가를 양성한다.

계명대는 수강생 중 우수 학생을 선발해 방학 기간에 중남미의 해외 현장을 방문하고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전도 부여할 계획이다.

계명대 스페인어중남미학과 정상희 교수는 "향후 학생들이 중남미 개발협력의 잠재적인 전문가로서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기를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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