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새 단장 선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FC가 11~17일 올 시즌부터 구단 살림살이를 맡을 제5대 단장을 재공모한 결과 지역 체육계 한 인사가 단독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응모자는 대구시축구협회와 대구시생활체육회 등 지역 체육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FC는 지역 각계 인사로 구성된 면접위원의 심사를 통해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고, 단장직 수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FC는 단장 채용 1차 공모에서 4명의 후보자를 심사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대구FC 관계자는 "공모 절차에 따라 단장을 뽑을 계획이다. 1명만이 공모에 응해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며 "면접위원들의 적절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FC는 지난해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로 추락하면서 감독과 단장 사퇴 파동을 겪었으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새 사령탑인 최덕주 감독을 선임했다. 최 감독은 선수단을 재편해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올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2부 리그로 떨어진 위기 상황과 지난해보다 격이 떨어진 경제적 대우 등으로 단장 선임은 어려움에 빠져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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