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북부 관문인 북부정류장이 새로 단장하고 시민에게 개방됐다.
대구시는 17일 "국비 등 사업비 6억원을 들여 북부정류장 환경개선 공사를 추진, 진출입도로를 정비하고 교통보행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진출입도로 정비 및 회차로 신설 등 교통보행환경이 크게 좋아졌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쉼터공원이 만들어졌으며 상하수도, 건물, 부스 등 노후 시설물도 정비됐다.
시외버스, 시내버스, 일반 차량이 뒤엉켰던 차로를 4차로로 정비, 시외버스 진입 전용 1개 차로와 시내버스 진입로 2개 차로, 택시와 일반 차량 1개 차로로 구분했다. 또 인도와 안전봉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북부정류장 일대 정비사업을 병행해 북부정류장∼만평네거리(1.3㎞) 구간에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무질서하던 조명 간판 279개를 LED 간판으로 교체, 북부 관문지역을 밝고 쾌적한 도시경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대구시 도시디자인총괄본부 안철민 본부장은 "북부정류장 환경개선으로 이용객은 물론 인근 주민과 공단지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의 쉼터 역할을 하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 및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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