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사범대학이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다시 한 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대구대는 최근 2014년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18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지난해 같은 시기 합격자 132명과 비교해 39%(51명) 증가한 숫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구대는 2월 132명에 이어 5월 특수교사 추가 임용시험 발표에서 90명의 추가 합격자를 배출해 최종 합격자(222명) 기준 전국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
대구대는 임용시험 제도가 변경된 올해 역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교사임용시험은 종전 3단계(1차 객관식, 2차 논술, 3차 면접 및 실습)에서 2단계(1차 전공서답 및 논술, 2차 면접 및 실습)로 변경돼 치러졌다. 대구대는 변경된 제도에 대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정부사업 지원에 따른 교육 인프라 개선, 교수진의 열정적 지도로 183명 합격의 성과를 이뤄냈다.
앞서 지난 2010년 대구대는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8개 사범대학에만 부여하는 'A' 등급 전국 최우수 교원양성기관으로 지정됐고. 2011학년도부터 현재까지 교육부 '교원 양성교육 선도 사범대학 지원사업'에도 4회 연속 선정됐다.
대구대는 교원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시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200석 규모의 고시원과 전용 기숙사, 스터디룸 등을 운영하며 유명 강사와 선배 초청 특강 등을 통해 시험 준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임석회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매년 임용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구대가 대구경북 지역을 넘어 전국 최고의 교원 양성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