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 독도박물관 '日 침탈 고발' 특별전

영유권 왜곡 등 사료 전시

최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이를 반박하는 내용의 특별전을 열고 있다. 4월 30일까지 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사진)에서 선보이는 '일본의 독도침탈-시마네현 고시 40호에서 다케시마의 날까지'다.

전시회에는 일본의 불법적인 독도침탈의 과정을 보여주는 '일본각의결정청원문' '일본각의결정문'과 시마네현 고시 40호 이후 독도를 편입했다는 일본의 주장과는 달리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인정하고 있는 주요 사료인 '관보 제6777호' '일본주로지 권 10 상' 등 8점의 고문서가 전시된다.

또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여론을 조장하는 '다케시마의 날'이 제정되기까지 과정에서 자행된 일본의 불법적이고 이중적인 행태를 사료전시를 통해 고발하고, 현재 시마네현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케시마 홍보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독도수호의 의지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최근 일본의 우경화와 독도 영유권에 대한 왜곡 및 침탈을 지속적으로 행하는 일본의 불법성과 역사적인 진실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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