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스토리가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시작한다. 무분별하게 난립된 도시 경관을 역사와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개선하는 것이 사업 내용이다.
'공공디자인 시범사업'과 '옥외광고물 시범거리 조성사업' 등 2개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경우 오래된 도심지역 건축물이나 시설물, 거리 등을 지역의 정체성에 맞게 콘텐츠를 개발, 새롭게 꾸민다. 올해는 6개 지역에 47억8천만원을 투자한다.
포항에서는 남구 오천면 해병로 일원에 해병대의 문화와 추억을 융합하는 해병대 테마거리가, 도심 공동화가 심한 중앙동 일원에는 원도심 재생사업을 통한 네트워크 공간이 만들어진다.
영천에서는 강변공원의 좁고 어두운 지하보도를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 환경으로 바꾸고, 상주 서성로 소주골목을 리모델링한다.
경산시는 남매로에 조형물 및 경관조명등을 설치하는 가로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영주시는 휴천동 삼각지 일원에 '새롭게 열리는 역사의 통로 조성사업'을 한다.
옥외광고물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시가지내 상가간판 등 옥외광고물을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LED 간판으로 바꾸는 것이다. 10개 지역에 43억6천만원이 들어가며 ▷김천시 직지사 한식당가 ▷구미시 금오시장 도로변 ▷상주시 서성로 소주골목 ▷문경시 점촌동 중앙시장 도로변 ▷경산시청 옆 원효로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남산리 ▷칠곡군 미군기지 후문 도로변 ▷영덕군 영해면 시가지 ▷봉화군 법성'법전'소천'상운면 중심지 ▷울진군 울진읍 시가지 등이 사업대상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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