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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서 의성 컬링 응원했어요" 김재원 의원 연맹회장 자격 방문

김재원 대한컬링연맹 회장이 지난해 의성 컬링경기장에서 시범을 보이고 있다. 매일신문 DB
김재원 대한컬링연맹 회장이 지난해 의성 컬링경기장에서 시범을 보이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한컬링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군위의성청송)이 12~18일간 소치 동계올림픽 응원을 다녀왔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첫 출전에도 일본과 러시아, 미국 등을 차례로 잡는 등 선전을 했다. 김 의원은 "첫 올림픽 출전에서 세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김은지, 김지선, 신미성, 엄민지, 이슬비 선수 등의 사연은 이미 국내에서도 인터넷 등을 통해 크게 회자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국내 컬링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큰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대한민국에 컬링경기장이 의성에 있다. 그래서 의성은 한국 컬링의 메카"라며 "경기장이 하나뿐인 척박한 환경이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 선수들이 대견하다. 이번에 유명해진 이슬비 선수는 군위군의 과수원집 딸이며, 의성여고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자연스럽게 컬링경기장 옆에 있는 고향 후배들이 컬링선수가 됐고 저도 지난해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에 선출됐다"며 소회를 밝혔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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