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섬유기계와 직물·패션이 한자리에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 3월 5∼7일 엑스코서 개최

3월 5~7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는 국내외 100개 업체가 참여하는 섬유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 모습.
3월 5~7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는 국내외 100개 업체가 참여하는 섬유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 모습.

한국 섬유기계 산업의 현장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 2014'이하 KORTEX)이 다음 달 5~7일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1976년 시작한 KORTEX는 줄곧 서울에서 개최되다가 2004년부터 대구로 옮겨 열리고 있는 국내 유일의 섬유'봉제기계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와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대구컬렉션'이 동시에 개최돼 섬유기계, 섬유(직물), 패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섬유산업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100개사 350개 부스 규모로, 제직기 및 제직준비기, 편성기, 염색가공기, 봉제 및 자수기 등 크게 4개 존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형제정밀기계, 이화에스알씨, 금용기계, 이화글로텍, 삼일산업, 대흥돌핀, DGI 등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다. 해외 참가업체로는 벨기에의 피카놀, 일본의 대표적 미싱기 브랜드인 브라더미싱, 중국의 골마크 등 해외 7개국 13개사가 참여한다.

한국섬유기계연구원은 시제품 제작사업 관련 12개 업체와 공동관을 꾸민다. 스마트 섬유가공용 코팅기의 시제품 모형기, 카메라 타입의 포목교정 시뮬레이터 등 연구개발 성과를 국내외 바이어와 업체에 선보인다.

섬유 기계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행사도 열린다. 코트라(KOTRA)와 엑스코(EXCO)가 공동 마련한 수출상담회(3월 5일~6일)에는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이란, 이라크,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7개국 40여 개사 해외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3월 7일에는 KORTEX와 섬유박람회 참가업체를 위한 구매상담회가 열려 대구경북 섬유관련 업체들에게 상생의 길을 열어줄 전망이다.

엑스코 측은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참관객들을 위한 스크린 골프 이벤트, 치맥코너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됐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