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에 24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경북일보 직원 15명은 전날 노조설립 총회를 거쳐 이날 노조설립 신고서를 접수함에 따라 노동조합(위원장 김정혜)이 정식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모 회사인 대아가 대주주라는 지위를 악용해 기자들의 자율적인 취재활동을 가로막고, 열심히 일한 기자들에게 월급도 제대로 주지 않고 있다"면서"매년 되풀이되는 임금체불로 직원들이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설립 이유를 밝혔다. 대아그룹이 대주주인 경북일보는 1990년 창간돼 포항을 중심으로 발행되는 일간지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경북일보 노조설립' 관련 반론보도문]
본 인터넷신문은 2014년 1월 29일 7면에 '경북일보 노조 설립' 제하로 "모 회사인 대아가 대주주라는 지위를 악용해 기자들의 자율적인 취재활동을 가로막고" 등의 노조 관계자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위원장은 "보도된 노조 관계자의 인터뷰 내용이 노조 전체의 입장은 아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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