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순천 대구시의원 영남대 행정학 박사학위

정순천 대구시의원(건설환경위원회)은 21일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사회복지사의 조직 공정성 인식이 조직 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 시의원은 이 논문을 통해 대구지역 사회복지사의 현 실태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효과적인 사회복지 활동을 위한 대책과 방법을 분석했다. 정 시의원은 그동안 복지 현장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복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현장실사와 설문조사를 통한 체계적인 기법으로 대구복지시설과 사회복지사의 근무 환경'심리적 환경 등을 다각도로 조사했다. 정 시의원은 논문을 통해 사회복지조직 인력자원의 핵심인 사회복지사의 조직 공정성 인식이 조직 효과성에 미치는 영향, 공정성과 효과성의 관계에서 조직시민행동이 어떠한 매개 효과를 가지는지를 규명했다.

정 시의원은 "사회복지사들은 만성적인 감정노동에 노출되어 있고 저임금, 장시간 근무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 이로 인해 이직률이 높은 탓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 시스템에 구멍이 생기고 있다"며 "사회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을 위한 투자와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의원은 "이 논문은 사회복지의 최전방에 있는 복지사들이 조직 효과성에 미치는 예측 요인을 밝혀내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의원은 "바쁜 의정활동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연구활동에 나선 것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 학위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대구시 사회복지 분야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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