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20일 기지 대강당에서 제115전투비행대대(이하 115대대) 8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을 축하하는 비행안전 시상식을 열었다.
'8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은 이달 11일 115전투비행대대장 최영문 중령(공사42기)과 이광원 대위(공사55기'4편대원)가 탑승한 국산 초음속 전술입문훈련기 TA-50이 임무를 마치고 활주로에 안착하면서 달성됐다.
이번 기록은 지난 1994년 10월 20일부터 19년 4개월에 걸쳐 수립됐으며 거리상으로는 5천만㎞에 달한다. 이는 지구둘레를 1천250바퀴 돌 수 있고, 지구와 달 사이를 130회 왕복하는 거리다.
115대대는 이날 16전비 전 장병들의 축하를 받으며 공군 참모총장 부대표창을 받았다. 또 115대대 3편대 조종사 윤상수 소령과 지상교육훈련대장 최민혁 소령, 장비정비대대 김원걸 원사가 참모총장 표창을 받는 등 15명의 장교 및 부사관이 표창장을 받았다.
남부전투사령관 장경두 소장은 "오늘의 성과는 매 순간 지칠 줄 모르는 안전관리 노력으로 얻은 갚진 결실이자 교관조종사와 훈련조종사, 그리고 정비'무장사 모두가 함께 이룩한 쾌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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