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배광식 북구 부구청장이 20일 대구시 북구 유통단지 내 한국패션센터에서 자신의 저서 '북꾸러운 광식씨'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권영진'이재만'주성영 대구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배 부구청장의 인생사와 암 극복기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면서 일부 청중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문희갑 전 대구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문 전 시장이 배 부구청장을 39세 최연소 경제국장에 발탁하는 등 재임 시절 그의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해 특별 신임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문 전 시장은 "배 부구청장은 정말로 큰일을 할 분이고, 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대구시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배 부구청장은 "이웃과 우리 주변을 둘러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공직자로서 쌓았던 경륜과 경험, 능력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5일 부구청장직을 사퇴하고 곧바로 새누리당에 입당해 당내 경선 준비를 시작한다. 28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다음 달 사무실을 열 계획이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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