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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책!] 새로 만든 내몸 사용설명서

새로 만든 내몸 사용설명서

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지음/유태우 옮김/김영사 펴냄

전 세계에 내몸 사용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책. 국내에서도 30만 독자가 읽은 건강 매뉴얼 '내몸 사용설명서'가 새롭게 태어났다. 우선 최근 전세계 의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간과 췌장' 장이 추가됐다. 우리 몸에서의 중요한 역할이 밝혀지고 있는 간과 췌장. 최신의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관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의사가 고안한 근육 운동법도 더해졌다. 세계 최고의 인체 전문가들이 아름다움은 물론 젊음과 건강까지 고려해 스스로 할 수 있는 22가지의 근육 운동과 추가 근력 운동을 제안했다. Q&A 장을 신설, 의사가 독자들이 보내온 궁금증에 친절하게 답했다. 100페이지에 달하는 의학 상식도 새롭게 추가됐다. 건강을 위해 우리는 '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몸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에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이 전세계 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유는 우리가 갖고 있는 몸에 대한 선입견을 철저히 깨버린 것에 있다. 세밀한 그림과 함께 우리 몸 곳곳을 돌아보며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상식을 부수고 진실을 알려준다.

'운동을 많이 할수록 모든 면에서 건강해진다.' '비흡연자라면 폐에 대해서는 아무 걱정할 것이 없다.' '나의 면역체계는 건강한 세포와 나쁜 세포를 항상 잘 구분한다.' '혈관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콜레스테롤이다.' '기억력 저하는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다.'

이 질문에 하나라도 맞다고 대답했다면 잘못된 건강 정보를 갖고 있는 셈이 된다. 흘러넘치는 건강 정보의 진실과 오해,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의학 상식의 실체를 파헤치며 몸을 오랫동안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현명한 정보를 제공한다. 456쪽, 1만6천원.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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