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先 희망 대학 전형방식 점검 後 '맞춤 공부'

2015학년도 대입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달라지는 전형에 대한 변화를 읽고 정확한 내용을 파악해야 목표 대학에 대한 합격 전략을 잘 세울 수 있다. 특히 올해 입시에서는 1, 2차로 진행하던 수시 원서 접수가 9월 1회로 통합되기 때문에 수시 지원 전략을 9월에 모두 마무리 짓고 이후에는 정시 지원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달라지는 전형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2015학년도에는 정부의 대입 전형 간소화 방침에 따라 수시는 학생부와 논술 위주의 전형, 정시는 수능 위주의 전형으로 재편된다.

먼저 학생부 중심 전형은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기존의 학생부 전형과 동일하게 교과와 비교과 영역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고3 수험생 경우 수시모집은 3학년 1학기까지, 정시모집은 3학년 2학기까지의 내용이 평가에 반영되고 졸업생들은 수시와 정시 모두 3학년 2학기까지의 내용이 평가에 반영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이전의 입학사정관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전형에서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는 자기소개서는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학기가 시작되기 전, 비교적 여유가 있는 지금 시기에 초안을 작성해 보고 원서를 접수하기 전까지 여러 번 써보면서 다듬는 것이 좋다.

2015학년도 수시에서 주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논술은 여전히 중요하다. 교육부가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전반적으로 논술에 대한 실질적 반영 비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므로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지금부터 논술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정시에서는 학생부의 비중이 감소하고 수능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인다. 따라서 수시보다는 수능 학습에 집중해 정시를 노리려는 수험생이라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취약한 부분의 개념이나 공식을 정리하고, 과목별로 취약한 문제 유형을 파악해 보완하면서 자신감을 쌓는 것이 좋다.

2015학년도 대입에서 수험생들은 학생부, 논술, 수능과 같은 주요 전형요소들이 어떻게 입시에 반영되는지 살펴보고 대학별 전형방식에 대비하면 된다. 주요 대입 전형은 간소화되었지만 대학별 전형방식은 여전히 다양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장'단점과 구체적인 대학의 전형방식을 염두에 두고 대입 전략을 짜야 할 것이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