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대구에서는 국제 전자상거래, 소셜커머스, TV홈쇼핑에 대한 소비자 불만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상담 건수도 전년 대비 44.1% 증가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대구시 소비생활센터, 대구소비자연맹, 대구YMCA, 대구YWCA, 전국주부교실 대구시지부 등 소비자 단체에 접수된 상담이 총 1만6천422건으로 전년에 비해 5천26건(44.1%)이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상담 이유로는 계약해제·해지를 원하는 경우가 3천947건(24.0%), 규정 등 문의·상담이 3천719건(22.7%)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의 부당행위가 2천414건(14.7%), 품질 및 A/S 관련 2천368건(14.4%), 가격·요금·수수료 관련 1천846건(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 전자상거래와 소셜커머스, TV홈쇼핑은 전년대비 각각 254.6%(28건 증가), 96.2%(50건), 60.5%(138건)씩 큰 증가율을 보였다.
대분류 상담 다발품목 중엔ㄴ 의류·섬유·신변용품이 1천234건(15%)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고, 정보통신서비스 1천30건(12.5%), 정보통신기기 818건(9.9%), 문화․오락서비스 609건(7.4%) 등의 순이었다.
소분류 상담 다발품목으로는 휴대폰이 691건(4.21%)으로 가장 많았고, 스마트폰 492건(3.0%), 택배화물 운송서비스 393건(2.39%) 등의 순이었다. 상조회, 인터넷 정보이용 서비스, 택배화물운송서비스는 전년대비 각각 183.3%(165건), 198.4%(160건), 162.7%(192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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