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 기부천사 변미솔(13'본지 2012년 12월 8일 자 1면 보도) 양의 독주회가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플루트 연주자가 되고 싶기도 하지만, 슈바이처 박사나 테레사 수녀처럼 음악을 통해 봉사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미솔 양은 2012년 9월부터 지금까지 85회에 걸친 길거리 버스킹 공연을 통해 꾸준히 모금활동을 벌여 모두 900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기부했다.
플루트를 전공한 엄마의 영향으로 이름부터 '도미솔' 음계를 따서 지어진 미솔 양은 일찍부터 플루트를 배웠다. 초등학교 4학년 시절 대구시립교향악단 최연소 협연자로 연주한 바 있으며, 경북예고 콩쿠르 초등부 1위, 대구음협 콩쿠르 초등부 1위, 서울 플루트 콩쿠르 초등부 1위 등을 차지하며 일찍이 두각을 드러냈으며, SBS '스타킹'에 플루트 영재로 출연한 바 있다.
서울 예원학교에 입학해 대구를 떠나는 미솔 양은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 E 단조, 쇼팽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로시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석 초대. 010-9592-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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