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운하 주변개발·국가산단 분양…해양물류중심 도약"

포항시 인터불고호텔서 투자 설명회

포항시는 2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태왕E&C 등 대구경북 50여 개 기업과 부동산투자 전문가, 출향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는 '포항운하' 준공과 함께 올해 말 KTX 포항 직결노선 개통으로 동대구에서 포항까지 26분 만에 도착해 '차 한 잔 마실 시간이면 도착하는 포항'을 주제로 진행됐다.

▷포항운하 주변의 호텔용지와 수변 상가, 테마파크 등 상업용지 3만3천988㎡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6개 산업단지 1천222만6천699㎡ ▷올해 분양 예정인 5천22가구의 아파트 등 포항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여건을 소개했다.

아울러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과 공항 등 발달한 교통 인프라와 함께 국내 상위권의 교육 및 의료 환경을 갖춘 탁월한 거주여건 등을 집중 부각시켰다.

특히 대구경북의 유일한 국제 수출입 무역항인 영일만항이 개항 4년째를 맞아 50만TEU를 달성하면서 환동해권의 물류유통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하고, 대구경북지역 물동량이 포항 영일만항을 이용할 경우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포항운하의 T9해양프로젝트와 해양신도시 건설 계획을 통해 주변 수변공간에 대한 투자 강점을 밝히고, 6개 산업단지는 분양가가 부산의 40% 수준인 평당 70만원대로 저렴한 점을 내세워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포항시는 '언제, 어디든지 갑니다' '확실하게 끝까지 책임집니다' '작은 것도 해결해 드립니다'를 모토로 투자유치 올인 체제를 구축하고 입주 기업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포항만의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약속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개발시행사의 김형모(46'대구 수성구 지산동) 씨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높은 잠재 개발가능성이 알려지면서 포항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오늘 설명회 자료를 중심으로 사전검토 인원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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