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소기업 살리기 지원 표준협회 연중 무료교육

한국표준협회가 중소기업 살리기에 나선다.

중소기업 지원, 실업해소를 위한 취업지원, 기업핵심인재 양성 등 경제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활동을 벌인다. 3월부터 11월까지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구미, 포항사무소 포함)에서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실시하는 '근로자의 핵심직무능력향상과 인재개발 및 역량 제고를 위한 무료교육'을 한다.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품질관리'생산관리, ISO인증, 인적자원개발 등 3개 분야 34개 과정을 연다.

협회는 자체 개발한 진단 시스템을 활용, 학습자를 대상으로 핵심역량을 진단한 뒤 필요한 역량에 대한 학습 계획을 제공해 개인별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상당수의 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적용해 교육과정 수강 후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학습 내용의 현장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학습자에게 기본 학습 교재 이외에 언제, 어디서나 휴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다이어리 형태의 워크북(활동 교재)이 제공된다.

핵심직무교육은 중소기업 실무 담당자들이 현업에서 수행하고 있는 각 직무를 분석해 개발한 맞춤식 교육이다. 품질'생산 관리, 경영 일반과 인적 자원 관리 다양한 분야의 직무교육이 준비돼 있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2006년부터 시작된 이 교육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임직원의 업무역량을 향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실질적인 업무수행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수료생도 매년 늘고 있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교육 과정 개발단계부터 중소기업 재직자 및 사업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조사해 반영하고, 실습과 현장사례 위주로 교육 내용을 구성하기 때문에 기업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실습으로 배우는 측정장비 활용 노하우', '중소기업 맞춤형 창의적 R&D 기획 전문가 양성', '사례와 실습을 통한 장부작성 및 재무제표분석 실무' 등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인기다. 올해는 '사례중심의 돈버는 중소기업의 에너지개선 실무' 등의 과정도 새로 선보인다.

표준협회에서는 이 외에도 기업의 생산성 제고, 불량률 감소, 원가절감 등을 위한 다양한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이렇게 품질교육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경영, 영업마케팅, 리더십 등 다양한 직무교육 분야에 적용해 기업에 종합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교육프로그램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이 현장적용과 성과창출로 이어지도록 현장지도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인 교육관리시스템이 없는 중소기업에 협회에서 실시하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별도의 웹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있는데 현재 400여 개 기업이 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참가신청은 한국표준협회 홈페이지(http//free.ksa.or.kr)로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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