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13년차인 40대 이경희 씨는 올해 최우선 목표를 주택 구입 대출금 전액 상환으로 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실천 사항은 가계부 쓰기. 매년 가계부를 쓰겠다고 다짐했지만 작심삼일로 끝난 경험이 있기에 단단히 마음을 먹고 책상 앞에 앉았다. 하지만 정확하게 작성했다고 생각했는데 잔액이 맞지 않는다. 뭔가 사용내역이 누락된 것이다. 답답해진 그는 또다시 가계부를 덮고 만다.
이 씨처럼 커피나 간식을 먹고도 매번 기록하지 않아 가계부 작성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는 '네이버가계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네이버가계부'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 약관에 동의를 하면 초기화면 하단에 '한달보기' '일년보기' '통계' '환경설정' 메뉴를 볼 수 있다.
'한달보기'는 날짜별로 지출한 내역을 보여주고, '일년보기'는 월별 수입과 지출, 잔액을 표시한다. 상단 오른쪽에 있는 연필 모양을 터치하면 지출과 수입을 기록할 수 있다. 지출 구분이 매우 자세하게 분류돼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분류를 추가할 수도 있다. 다른 가계부앱처럼 SMS 인식기능이 있어 카드 사용내역을 일일이 직접 입력할 필요없이 문자를 받으면 카드 내역이 자동으로 가계부에 등록된다.
또한 '자주 쓰는 내역'을 추가할 수 있어 일일이 기록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대출상환액 모으기, 여행경비 모으기 등 절약, 저축을 위한 '희망목표' 만들기도 가능하며, 가계부 사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항목인 예산작성과 평가 기능도 제공한다. '통계'메뉴에는 단순한 기록만으로도 어디에 돈을 많이 쓰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자산현황까지 확인 가능하다.
가계부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환경설정'을 잘 해야 한다. 먼저 SMS 인식이 가능하도록 등록하자. 그 다음 수입과 지출 계정을 만들고 수입과 지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세부 설정을 잘 체크해야 한다. 카드와 통장 관리도 정확히 입력해야 하며,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은'고정금액 관리'에 입력해야 편리하다.
가계부앱은 그때그때 바로 작성할 수 있으며 영수증 잃어버릴 걱정도 없고, 카드 명세서까지 자동 저장돼 아주 편리하다. 다가오는 3월부터 네이버 가계부앱으로 한 달의 가상 예산을 짜보고 사용 내역을 꼼꼼히 기록해 보자. 지난달보다 더 늘어난 통장 잔액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KT IT서포터즈'=KT 직원으로 구성된 IT 지식기부 봉사단으로 대구 등 전국 23개 지역에서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의 1577-0080.
정리'황수영기자
자료 제공'KT IT서포터즈
댓글 많은 뉴스
한덕수 탄핵소추안 항의하는 與, 미소짓는 이재명…"역사적 한 장면"
불공정 자백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자폭? [석민의News픽]
헌정사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제2의 IMF 우려"
계엄 당일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복면 씌워 벙커로"
무릎 꿇은 이재명, 유가족 만나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