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5일부터 공원 입장료를 없애고 산책길인 '신라 왕경숲'을 무료로 개방한다. 경주엑스포공원의 입장료 무료화는 2008년 공원 상설 개장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무료입장 기념으로 지난해 진행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을 사진과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엮은 '코리아 실크로드 사진전'이 열린다. 평일 오후 2시에는 사진전과 관련된 전문 해설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20일부터는 신라 향가인 '찬기파랑가'를 가무극으로 다시 해석한 대형공연을 한다. 정동극장이 만든 찬기파랑가는 '신국의 땅 신라' 후속작품으로 신라 청년 기파랑이 진정한 화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전통 춤과 음악으로 그려낸다.
다음 달에는 공원내 경주타워 1층 로비에서 '세계의 우체통' 전시를 한다. 독일'덴마크'스위스'캐나다'일본'중국 등 10여 개 국가의 이색 우체통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국내 처음으로 한국과 터키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블루밍 실크로드' 사진전도 열린다.
공원 입장료는 연중 무료이지만 찬기파랑가와 상설 공연인 '플라잉', 세계화석박물관, '천마의 꿈' 등을 상영하는 3D애니메이션 등은 유료다.
경주 이채수 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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