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지역 1차 순경 공채의 경쟁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구지역 순경 공채의 경쟁률은 남자 54대 1, 여자 71대 1을 기록해 남녀 모두 전국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자 순경은 40명을 모집하는 데 2천158명이 지원했고, 10명을 뽑는 여자 순경 공채에는 710명이 원서를 냈다.
앞서 대구지역은 2012년 1~3차 순경 공채 때 남녀 모두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차 공채 때 여경 경쟁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김순태 대구경찰청 교육계장은 "올해부터 순경 공채시험에 고교과목(국어'수학'사회'과학)이 도입되고, 좋은 인재를 뽑고자 학교를 찾아가 홍보한 영향이 높은 지원율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대구지역 1차 순경 공채는 이달 15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4월쯤 신체'체력'적성검사, 6월쯤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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