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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도청 제2청사, 경북 동남권에 짓겠다"

권오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남권 공약을 발표했다. 권오을 후보 측 제공
권오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남권 공약을 발표했다. 권오을 후보 측 제공

권오을 새누리당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동해안 1천 리를 문화'해양 관광도시로 육성하고 임기 내 도청 제2청사 동남권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5가지 동남권 공약을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은 KTX 포항선 건설, 동해남부선 등 교통 인프라는 완공 또는 순차적 추진으로 잘 갖추고 있다"며 "경북도지사가 된다면 이 같은 SOC를 바탕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발전을 위한 5가지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의 5가지 동남권 공약은 ▷경북 동해안 1천 리, 문화'해양관광도시 육성 ▷동해안, 첨단과학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영일만항, 통일항로 개설 및 환동해 중심항으로 육성 ▷임기 내 도청 제2청사 설치 ▷포스코, 포항'경북기업으로 모든 편의 제공 등이다.

권 후보는 천 년 고도 경주가 가진 역사문화, 세계적 철강기업 포스코와 첨단산업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포항, 나옹선사의 고장 영덕, 관동팔경의 고장 울진 등을 지자체별 고유 전통문화에 페스티벌, 뮤지컬 공연 등을 접목시켜 문화 관광해양도시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권 후보는 포스텍, 한동대 등 우수 연구인력들이 지역발전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 포항의 신성장 동력을 찾는데도 최대한 지원하고,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벨트를 차질없이 조성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일만항을 환동해 경제권을 선점할 수 있는 허브항으로 육성하고, 임기 내 동남권에 도청 제2청사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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