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4시 35분쯤 구미시 임수동 낙동강에서 김모(46) 씨가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5시쯤 시신을 인양한 뒤 지문을 채취해 김 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구미시 한 원룸에 살고 있었으며, 미혼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숨진 김 씨의 몸에 외상이 전혀 없는데다 원룸에 건강보험료 체납, 휴대전화요금 연체 독촉장 등이 흩어져 있는 점으로 미뤄,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낙동강에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 사업을 하던 김 씨가 사업에 실패한 뒤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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