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의 눈] 횃불행진 걸음걸음 나라사랑 반짝반짝

한백청년회 국채보상공원 행사

한백청년회(회장 이은석)는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뜻을 담고 있는 순수 봉사단체. 경로당과 보호시설 방문, 홀몸노인 도시락 봉사와 학생들 장학금 전달, 장애우 체육대회 등을 열고 있다.

독립의 산 증인인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모시고 독립기념관과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찾아 여행을 갔다 오는 일도 중요행사 중 하나다.

많은 일정 중에 가장 큰 비중을 두는 행사가 있다. 바로 3'1절 전야 횃불 행진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3'1절 95주년 행사에 맞춰 2월 28일 오후 7시 횃불 행진을 벌였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시작하는 횃불 행진을 위해 회원들은 만반의 준비와 사전 점검을 한다. 작년에는 횃불 1천 개를 준비했으나 올해는 500개를 만들었다.

김재기(51'한백회 고문) 씨는 "큰 행사이니만큼, 혹여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회원들이 모여 사전 점검을 한다" 며 행사에 동참하여 간식을 준비해 주는 한백회 여성분들과 샤프론 단체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백회는 1989년 12월에 창립했으며 현재 회원은 12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 개인은 조국과 민족의 참된 일꾼으로서 자주주체의식을 확고히 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킨다'는 한백회 강령이 가슴을 뜨겁게 한다.

글 사진 노정희 시민기자 -roh-@hanmail.net

멘토 한상갑 기자 arira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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