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계획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달 4일 합천군을 방문한 홍준표 도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부 경남지역 인구증가를 실현하기 위해 합천군 삼가 양전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가 양전 산업단지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삼가면 양전리 일원 330만㎡에 1천860억원을 투입, 조성하는 산업단지로서 외국인전용기업을 비롯해서 차부품'전자부품 제조업 등 첨단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입지수요 타당성조사 및 산업단지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예정돼 있다.
향후 산업단지 조성이 끝나면 연간 4조8천44억원의 직접생산효과 및 8천984억원의 직접소득효과가 예상되며 1만1천여명의 직접고용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합천은 201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합천IC와 올해 예비타당성 용역을 거쳐 조기착수가 가시화된 남부내륙철도, 국도 33호선 확장으로 주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삼가 양전 산업단지에서 울산'하동'광양항이 1시간 이내 거리로 줄어들면서 물류 중심지로 합천이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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