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쯤 대구 중구 남산동의 신축아파트 공사장에서 5t 크레인의 붐대(길게 뻗는 가로대)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크레인의 바스켓에서 작업하던 인부 2명이 9m 아래로 떨어져 A(46) 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B(50) 씨는 크게 다쳐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외벽 스틸 패널 부착 작업을 하던 중 붐대가 부러졌다"는 공사장 관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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