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배동 미라 "7년간 남편 시체와 동거한 아내… 너무 '충격'이야"

'방배동 미라' 사진.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7년 간 남편의 시신과 함께 생활한 아내의 사연이 공개돼 충격이다.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방배동 미라의 사건 전모가 밝혀졌다.

이날 방송된 '사랑과 부활 사이-방배동 미라 미스터리 편'에서는 서울 방배동의 평범한 가정집에서 7년 동안 남편의 시신과 살았던 아내의 미스터리한 일이 공개됐다.

약사 출신의 이 여성은 남편을 암으로 잃자 거실에 시신을 둔 채 지극 정성으로 살폈다. 특히 남편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했으며 가족들 조차도 아버지가 죽지 않았다고 믿었다는 점이다.

악취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에도 문을 열지 않던 이 여인은 압수수색 영장을 받은 경찰이 들이치고서야 집 내부를 공개했다.

놀랍게도 7년 동안이나 거실에 있었던 남편의 시신은 부패한 흔적이 없었다. 약사인 여인이 시신에 방부처리를 했을 것이라 여겼던 경찰은 아무런 약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해 놀라움을 안겼다.

방배동 미라 소식에 누리꾼들은 "방배동 미라로 만든 아내 정말 대단하다 섬뜩해" "방배동 미라 대박이네요" "방배동 미라 아내.. 어쩌다 이런 짓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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