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삼성전자의 의료기기상용화센터를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R&D 기능과 사업부문이 수원의 삼성종합기술원과 원주, 구미 등에 분산돼 있다"며 "의료 첨단기기에 대한 검증과 인증, 임상실험 등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다양한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는 '의료기기상용화센터'를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유치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과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투자여건을 최대한 확대해야 한다"며 "공장용지 지원, 세제 지원, 원스톱 행정지원 등 할 수 있는 일은 다하겠다는 각오로 덤벼들어야 한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권 후보는 또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들이 연구할 수 있는 근무여건이 필수적"이라며 "첨단장비 완비, 주거와 교육의 국제수준 등 획기적인 정주환경을 시장이 책임지고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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