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민관합동환경영향조사단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불산 누출사고의 영향을 받은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대기, 실내공기질, 수질, 식생 등 6개 분야에 걸쳐 조사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대기의 경우 조사 초기에는 불산이 극미량 검출됐으나 농작물과 수목 등 오염원을 제거한 이후에는 불산이 검출되지 않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또 주택과 시설의 실내 공기에도 검출되지 않았으며, 사고지역 인근 하천의 수질도 먹는 물 수질 기준을 회복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그러나, 6개 분야 가운데 식생 분야가 아직 불산 영향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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