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대회인 'KBO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유치했다.
경주시가 유치한 2015, 2016년 대회는 각각 11일간 개최되며 전국 246개 유소년 야구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11월 KBO에 대회 유치신청을 했으며 경주시와 화성시가 최종 후보지로 경합을 벌였다. 경주시는 우천 시 활용이 가능한 인조구장 6곳과 야구구장 9곳을 갖추고 있고, 야구장 신축계획과 현재 운영 중인 초'중'고 야구단, 초등학교 야구팀 창단 계획 등 각 평가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와 KBO는 다음 달 2일 경주시청에서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치로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 4만3천900여 명과 학부모 6만9천여 명, 응원단, 협회 관계자 등 11만 명이 경주를 방문하고 159억여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야구장 조성과 초등학교 야구팀 창단 등 준비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대회 유치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2017년과 2018년 열리는 'KBO총재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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