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12일 대학가 원룸에 침입해 수십 차례 금품을 훔친 혐의로 베트남인 불법체류자 A(27)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일 오전 11시쯤 대구 달서구 호산동 중국인 B(33) 씨의 원룸에 몰래 들어가 중국 화폐와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대학교 주변 원룸을 돌며 34차례에 걸쳐 3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주로 낮에 집을 비우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원룸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며 "훔친 돈은 대부분 카지노에서 탕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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