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를 비관한 가족 동반 자살이 최근 잇따르는 가운데 우체국공익재단이 울진군 등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과 지원관리사업'추진에 나섰다.
우체국공익재단은 울진의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장애우 등 취약계층 330가구를 선정, 긴급 의료비와 생계비, 생필품을 지원하는 복지사각지대 지원관리사업을 편다.
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과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목표를 두고 있다. 우체국공익재단은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울진군과 울진사회복지협의체가 참여하는 업무협약(MOU)을 13일 체결한다.
울진군을 비롯해 서울 성동구, 강원도 춘천시와 원주시 등 전국 6개 지자체가 복지사각지대 관리사업 시범지역으로 이번에 처음 선정돼 지원된다. 우체국공익재단은 시범지역의 우체국과 희망복지지원단이 업무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태 우체국공익재단 사무처장은"현지의 취약계층 실상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시범지역의 우체국 집배원들과 사회복지 직원들이 지원대상자를 발굴, 선정하고 지원관리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고 말했다.
황옥남 울진군 주민복지과장은"생활고를 겪고 있는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장애우와 다문화가정에게까지 각종 지원이 된다. 지원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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