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소리가 재혼한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옥소리는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재혼한 남편과 만나게 된 계기와 외국 생활 등 근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옥소리는 이혼 후 해외에서 거주했으며, 3년 전 재혼한 사실을 밝혔다.
옥소리는 재혼한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지난 2007년 4월 모 호텔에서 패션쇼를 했는데 거기서 (남편이) 일을 하고 있어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자신 때문에 내가 잃은 것이 많아서 함께 살며 평생 갚겠다'는 말을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 자녀가 두 명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니는데, 유치원 행사가 있을 때 한국 아이들과 학부형들이 계셔서 선뜻 못 가게 되더라"며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옥소리는 "용기를 내 세상 밖으로 나온 이유는 나로 인해 더 이상 가족들이 힘들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출연계기를 밝혔다.
또 "복귀에 반대 의견이 많은데 내 잘못으로 생긴 문제들이니까 내가 해결해야 한다"면서 "어떠한 악플이나 지탄을 받더라고 그 이후에 나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온다면…"라고 덧붙였다.
'한밤' 옥소리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밤' 옥소리 인터뷰 들어보니 맘 고생 심하게 했네" "아이들한테 미안하겠다" "옥소리 전에 무슨 일 있었길래?" "'한밤' 옥소리 재혼 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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