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간매일 표지 사진] 봄 바다

우리가 '봄' 바다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슴 한곳에 숨겨둔 추억 때문 아닐까?

봄은 우리 곁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봄바람은 언제나 어느 날 문득 '살랑' 불어오지 않던가.

봄인가? 느끼면 어느새 저만치 앞서 가 있다. 그래서 봄은 늘 아쉬움이다. 마치 우리네 인생과 똑 닮았다.

남쪽 바다의 봄은 수줍은 새색시의 모습이다.

찰랑찰랑, 사그락사그락 파도 소리도 조심스럽다.

거제도 몽돌해변에서 봄 바다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가족의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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