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에 유익한 정보 제공…지역 대표신문 역할 다해주길"

매일신문 13기 독자위원 출범 김준한 대경硏 원장 위원장에

2014년 한 해 동안 활동하게 될 매일신문 제13기 독자위원회가 13일 오후 매일신문사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태훈
2014년 한 해 동안 활동하게 될 매일신문 제13기 독자위원회가 13일 오후 매일신문사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태훈'윤은영 위원, 우성진 부위원장, 권연숙'이영주 위원, 여창환 매일신문사장, 김정필 위원, 김준한 위원장, 김기만'박병구'박해봉 위원. 이채근 기자 mincho@msnet.co.kr

매일신문 제13기 독자위원회가 13일 오후 5시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10명의 독자위원들은 김준한 대구경북연구원장과 우성진 대구과학대학 교수를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여창환 매일신문사장은 "지역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각이 우물 안에 머물러 있을 때가 있다. 독자들이 원하는 신문을 만들 수 있도록 안에서 보지 못한 문제점들을 발견해 따끔한 질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독자위원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매일신문에 바라는 점과 독자위원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김준한 위원장=매일신문은 지역 발전을 견인해야 하는 사명을 띠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대구경북 주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독자위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대구경북 대표 언론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우성진 부위원장=앞으로 열심히 모니터링을 해 건전한 비판을 하겠다. 매일신문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신문답게 지역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많이 제공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수요자들이 원하는 기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으로 남는다.

▶권연숙 위원(대구시교육청 창의인성과장)=정의가 살아 있는 매일신문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겠다.

▶윤은영 위원(한국뇌기능개발센터 원장)=타 지역 출신이라는 점이 독자위원으로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지역에서 매일신문 위상은 매우 높다. 하지만 특화된 느낌을 주는 코너가 부족하다.

▶이영주 위원(요셉성형외과 원장)=애독자여서 독자위원으로 위촉된 감회가 남다르다. 독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사가 많이 실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건전한 비판을 하는 독자위원 역할에 충실하겠다.

▶이태훈 위원(애드앤피알스미스 대표)=광고는 기사 못지않게 신문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수준 높은 기사와 어울리는 양질의 광고가 게재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하겠다.

▶김기만 위원(대구은행 노조위원장)=대구가 여러 가지로 어렵다. 시민들은 6'4 지방선거가 대구가 변화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매일신문이 여론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 달라.

▶박해봉 위원(법무법인 창공 대표변호사)=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매일신문은 최고의 정통성을 가진 정론지로 나가야 한다. 대구의 바른 정서와 논의를 모으는 신문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

▶박병구 위원(대구미술협회장)=문화예술인으로 그동안 문화 관련 기사를 주로 봐왔다. 이번 기회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매일신문을 보겠다.

▶김정필 위원(전 천하장사)=스포츠인을 대표한다는 자세로 더 열심히 보고 좋은 비판을 하겠다. 특히 직업과 관련된 기사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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