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현직 공무원이 지방선거를 90일 앞둔 시점에 새누리당 특별위원회 소속 누리스타 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경상북도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
13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군 상하수도사업소 소속 A씨가 이달 4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누리스타 경북봉사단 발대식에 근무시간 중 참석했다. A씨의 이날 행사 참석 사실은 이 자리에 참석한 다른 사람이 사진을 찍어 경북도에 고발하면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북도 감사팀은 13일 영덕군청에서 A씨의 새누리당 경북 누리스타 발대식 참석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내부 검토를 거쳐 조만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북도가 중징계를 결정할 경우, A씨는 정직 이상의 징계를 받게 된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A씨가 근무시간 중 무단으로 자리를 비우고 정당 행사에 참석한 사실을 지휘감독 책임이 있는 상급자들이 알았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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