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I 여파… 날개 단 계란값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서민 식단의 대표품목인 계란값이 들썩이고 있다. 17일 오후 농협하나로클럽 성서점에서 시민들이 계란을 고르고 있다. 한국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38원(특란 1구)이던 계란 도매가는 11일 148원, 18일에는 158원으로 올랐다. 1주일 단위로 평균 7% 안팎(10원)의 상승률을 보였다. 하나로클럽 축산물 담당자는 "AI의 영향으로 수백만 마리의 산란계 살처분과 대형 양계농가의 출하 제한 등으로 공급이 대폭 줄어 계란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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