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마총 天馬, 다시 날다…출토품 공개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백화수피제 서조문채화판의 세부.
부채 모양의 세부판 8개를 이어 붙여 만든 채화판.
백화수피제 서조문채화판의 세부.
부채 모양의 세부판 8개를 이어 붙여 만든 채화판.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능묘 특별전 세 번째 전시로 경주시 천마총을 주제로 한 '天馬, 다시 날다'를 6월 2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발굴한 지 41년 만에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천마총 출토품 대부분을 공개할 계획이다.

전시품의 수량은 136건, 1천600여 점이다. 이 가운데 국보와 보물이 모두 11건, 12점(금령총 출토 기마인물형 주자 1점 포함)이다.

전시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1부 '왕(족)의 무덤, 천마총'과 2부 '천마문 말다래와 장식 마구' 그리고 종결부로 구성돼 있다.

대릉원에 자리한 천마총은 1973년 발굴 당시 신라 고유의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으로만 추측하고 있었을 뿐 제대로 된 이름도 없이 황남동 155호분이라는 숫자만 부여된 무덤이었다. 그러나 천마도 등 모두 1만1천526점의 유물이 출토되면서 천마총이라는 이름이 붙는 등 고고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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