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고 "4강 문턱 너무 높네"…춘계럭비리그전

8강서 서울사대부고에 패배

19일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2014 춘계럭비리그전 경산고와 서울사대부고의 8강전이 열렸다. 김교성 기자
19일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2014 춘계럭비리그전 경산고와 서울사대부고의 8강전이 열렸다. 김교성 기자

경산고가 2014 전국춘계럭비리그전에서 4강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경산고는 19일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결승 토너먼트 8강전에서 서울사대부고에 23대29로 패했다. 경산고는 객관적인 전력이 4대6 정도로 밀린다는 평가 속에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전반 16대10으로 앞서나가며 기세를 올렸다. 경산고는 그러나 후반 7대19로 크게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경산고는 럭비구장을 찾은 1, 2학년생 700여 명과 경산시민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힘을 냈으나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예선에서 상대팀을 큰 점수 차로 제압하며 막강 전력을 과시한 부천북고는 충북고와의 8강전에서 36대29로 승리, 4강에 올랐다. 부천북고는 전반을 28대12로 여유 있게 앞섰으나 후반 거세게 추격한 충북고를 힘겹게 따돌렸다.

한편 대한럭비협회는 이번 대회 기간 중인 21일 의미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날 오후 4시 송화럭비구장에서는 포항 노사이드 여성럭비클럽과 경산 옹골찬 여성럭비단의 '태그 럭비' 친선경기가 열린다. 대한럭비협회는 여성이 생활체육 활동으로 럭비를 즐길 수 있도록 태그 럭비를 마련,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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