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19일 김천혁신도시 내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갖고 김천 청사 시대를 열었다.
농관원 신청사는 243억원의 예산을 들여 3만5천937㎡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직원 2천300여 명 규모인 농관원은 전국 9개 시'도에 지원을 두고 있으며 109개 시'군에 사무소를 갖추고 있다. 김천혁신도시 신청사에는 본원 7개 과와 시험연구소 4개 과 등 모두 149명(본원 92명, 시험연구소 57명)이 근무하게 된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각종 분석장비를 갖췄으며 농산물 안전성 조사와 친환경농산물 인증관리, 원산지 표시관리 등 농식품 안전'품질관리 업무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이철우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이인선 경북도 정무 부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농업인 및 소비자 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농관원이 국토의 중심인 김천으로 이전하면서 농정 현장에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식품을 공급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과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되도록 열정과 진정성을 가지고 현장을 누벼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근 농관원 원장은 "희망찬 농업인, 활기찬 농촌,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만들기 위해 전국 2천300여 직원과 함께 현장농정 중추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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